그만님의 글을 보고 나니 변명이 하고 싶어졌다. 벤처라는 게 이렇게 비춰질 수도 있구나. 현실의 반대말. 허망한 환상. IPO 대박. M&A 먹고 튀기. 그만님이 직접적으로 벤처가 이런 단어라고 말씀하시지는 않았다. 내가 느낀 건 많은 사람들이, 특히 벤처를 오랫동안 지켜봐온 사람들이 벤처에 대해 우려의 마음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국어로 벤처라는 말은 뭔가 테크니컬한 느낌이 들기도 하면서 사기공갈이나 한탕주의 같은 어감으로 받아들여질지도 모르겠다.
짧은 기간 동안 버블이 커지는 것과 버블이 빠지는 것을 한꺼번에 경험했고, 좋지 않은 사건도 종종 일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요즘은 코스닥과 사채가 섞이면서 지저분한 일들도 있었고, 증시 세력들도 벤처를 타겟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IT벤처는 인지도가 높으면서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작아 가격을 띄워 팔기 편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2000년도의 버블에서 문제가 되었던 것들은 벤처기업들이 아니라 사기꾼들이었다.
지저분한 것들과 벤처가 자주 엮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 때문에 벤처의 이미지가 안 좋아지는 것은 좀 안타깝다. 이런 사건들은 벤처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나 생기는 것이고 불행하게도 그들의 입맛에 맞는 벤처가 타겟팅된 것 뿐이다. 경영자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급전을 이용하고 그러다가 슬금슬금 경영권을 빼앗기는 것은 정말 다시는 일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일이고, 세력이 테마를 잡아 특정 기업의 가격을 띄워 개미투자자들에게 털어내고 손실을 입히는 것은,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업과 세력과 개미들 모두의 책임이다.
벤처 시장에 많이 뛰어들어 주었으면 하는 젊은이들은 이런 지저분한 이미지 때문에 시작을 주저하기도 하고, 시작을 하더라도 주위의 시선들과 전쟁을 치르면서 어렵게 나아가야 한다. 대학 내 창업지원센터는 원래 입주경쟁률이 치열해야 정상이다.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한산하다는 느낌이 든다. 내 주위의 젊은이들은, 자신이 기업을 만든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본 적조차 없다. 창업한다고 하면, 신기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의욕적으로 벤처를 시작한 젊은이가 몇 번 좌절했을 때 해줄 수 있는 말은 두 가지가 있다. '다음엔 더 잘 할 수 있을거야, 당장은 아니더라도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 내가 도와줄게'라는 말을 해줄 수 있고, '내가 그럴 줄 알았지, 그러게 왜 했어'라는 말을 해줄 수도 있다. 한 마디 말일 뿐이지만 그 말 한 마디로 자신의 꿈을 다시 제고해볼 만큼 그들은 약하다. 그렇게 약한 마인드라면 시작하지 않는게 낫다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사람은 무언가를 직접 경험해보기 전에는 누구나 다 약하다. 주변에 잘 된 사례가 별로 없고 나 홀로 외로운 길을 가고 있는 것처럼 느끼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이 아직 세상을 잘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인가 스스로가 가장 많은 의심을 한다. 그것이 제대로 된 길인지는 신밖에 모른다. 가봐야 아는 것이다. 그러니 당신이 주변사람이라면 적어도 그가 시작해보기 전에는 우려의 말을 아끼고, 한 번 실패하더라도 그런 말을 아꼈으면 좋겠다. 그러면 그는 정신적인 압박을 덜 받을 것이고 더 많은 기회를 잡을 것이다.
벤처라는 단어는 기업의 형태를 지칭하기도 하지만, 기업을 세우고자 하는 의지와도 연결된다. 벤처 마인드는 도박 심리나 한탕주의와는 다르다. 사실 그런 생각으로 벤처를 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이지만, 모든 벤처가 그렇지는 않다. 돈에 대한 욕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 큰 돈으로 주색잡기를 하고싶어서가 아니라, 자신의 의지와 열정이 만들어낸 가치를 수치적으로 확인하고 싶은 것이고 자신을 정신적으로 힘들게 했던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고 싶은 것이다. 젊은 사람이 수천억을 벌면 뭘 할 수 있겠는가. 좋은 차 좋은 집을 사기도 하겠지만 결국 또 다른 회사를 만드는 데 사용한다. 기업을 만들 정도의 실행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더 이상 돈을 벌 필요가 없더라도 움직이게 되어 있다.
그만님은 아래와 같은 우려의 말씀을 해주셨다.
지금 시작하는 벤처인들의 맘 속에 어쩌면 '뜨거운 열정'보다는 'IPO(기업공개) 대박', 또는 'M&A 협상으로 먹고 튀기', '억대 연봉', '외자 유치' 등의 허황되고 세속적인 욕심이 들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됩니다.
뜨끔한 동시에 울컥했다. 나 역시 IPO도 해보고 싶고, M&A도 괜찮겠지, 필요한 시점에 투자도 받고, 가끔은 인터뷰도 해보고, 사장은 월급이 별로 의미 없고 보유지분에서 나오는 배당금이 꽤 클거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렇다고 뜨거운 열정이 없는 것이 아니고 돈과 명성을 유일한 목표로 바라보는 것도 아니다. 그런 것들은 따라오는 옵션이다. 허황될지는 모르지만 지금 이 순간은 큰 비전을 향해 간다고 생각한다.
뜨거운 열정과 대박을 꿈꾸는 것은 칼로 자른 듯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복권을 사는 게 아니라 자신의 가능성에 베팅해 대박을 노리는 거라면 말이다. 일이 즐거워서 열정이 생기기도 하고 언젠가 코스닥에 상장할 모습을 꿈꾸면서 힘을 내기도 한다. 더 이상 내 서비스에 무엇을 개선해야 할지 모르겠고 엄청난 사용자를 관리하는 데 너무 큰 무게감을 느낀다면 서비스를 팔고서 또 다른 새로운 걸 만들어보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회사를 매각한 사람들은 많은 경우 또 다른 회사를 세운다. 팔려고 만드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새로운 걸 만들기 위해 파는 것일 수도 있다. 닭과 계란의 사이클이다. 구별하기 애매하다. 돈이 열정을 만드는지 창조 욕구가 열정을 만드는지 명확하게 자를 수 없는 것과 비슷한 문제다. 너무 달려왔기 때문에 잠시 쉬고 싶은 생각도 들 것이다. 이것은 그만님의 우려에 대한 약간의 변명이다.
그만님의 이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벤처 투자붐이 일어나고 있으나 벤처가 없는 우리나라. 유명 대학 졸업 후 안정된 직장이 최고라는 부모들. 의사, 변호사, 공무원, 교사 등 사회가 만들어 놓은 안전망 속으로만 들어가려는 인재들.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신념보다는 돈이 주는 안도감에 만족하는 젊은이들.
나는 벤처가 많이 생기고 그 벤처들이 더 잘 해주었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에서, 그리고 동시에 나 스스로도 좋은 벤처를 만들고 좋은 모습으로 꾸준히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블로그를 개설했다.
이 글은 그만님의 말씀을 반박하기 위해 작성한 것이 아니다. 그만님의 말씀 중에 틀린 것은 없다. 내가 바라는 것은 벤처를 준비하는 사람이나 벤처를 바라보는 사람이, 그만님의 관점과 나같은 사람의 관점을 동시에 고려해주는 것이다. 돈과 열정은 동일시될 수 없지만, 돈도 열정을 만들어내는 요소 중 하나일 수 있다.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고자 하는 것은 이타심일 수도 있지만 자신의 존재감, 정체성을 찾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 결국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과 내 회사가 크게 되어 큰 돈을 벌고 명성을 얻고자하는 것은 같은 본능에서 나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어떤 욕구에서건, 자기가 바라는 것이 돈이건 명예건 철학이건 간에 스스로가 악하지 않다고 확신한다면 벤처를 한 번 씩 꿈꾸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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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7 - 적합한 사람이란, 적합함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짧은 기간 동안 버블이 커지는 것과 버블이 빠지는 것을 한꺼번에 경험했고, 좋지 않은 사건도 종종 일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요즘은 코스닥과 사채가 섞이면서 지저분한 일들도 있었고, 증시 세력들도 벤처를 타겟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IT벤처는 인지도가 높으면서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작아 가격을 띄워 팔기 편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2000년도의 버블에서 문제가 되었던 것들은 벤처기업들이 아니라 사기꾼들이었다.
지저분한 것들과 벤처가 자주 엮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 때문에 벤처의 이미지가 안 좋아지는 것은 좀 안타깝다. 이런 사건들은 벤처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나 생기는 것이고 불행하게도 그들의 입맛에 맞는 벤처가 타겟팅된 것 뿐이다. 경영자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급전을 이용하고 그러다가 슬금슬금 경영권을 빼앗기는 것은 정말 다시는 일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일이고, 세력이 테마를 잡아 특정 기업의 가격을 띄워 개미투자자들에게 털어내고 손실을 입히는 것은,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업과 세력과 개미들 모두의 책임이다.
벤처 시장에 많이 뛰어들어 주었으면 하는 젊은이들은 이런 지저분한 이미지 때문에 시작을 주저하기도 하고, 시작을 하더라도 주위의 시선들과 전쟁을 치르면서 어렵게 나아가야 한다. 대학 내 창업지원센터는 원래 입주경쟁률이 치열해야 정상이다.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한산하다는 느낌이 든다. 내 주위의 젊은이들은, 자신이 기업을 만든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본 적조차 없다. 창업한다고 하면, 신기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의욕적으로 벤처를 시작한 젊은이가 몇 번 좌절했을 때 해줄 수 있는 말은 두 가지가 있다. '다음엔 더 잘 할 수 있을거야, 당장은 아니더라도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 내가 도와줄게'라는 말을 해줄 수 있고, '내가 그럴 줄 알았지, 그러게 왜 했어'라는 말을 해줄 수도 있다. 한 마디 말일 뿐이지만 그 말 한 마디로 자신의 꿈을 다시 제고해볼 만큼 그들은 약하다. 그렇게 약한 마인드라면 시작하지 않는게 낫다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사람은 무언가를 직접 경험해보기 전에는 누구나 다 약하다. 주변에 잘 된 사례가 별로 없고 나 홀로 외로운 길을 가고 있는 것처럼 느끼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이 아직 세상을 잘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인가 스스로가 가장 많은 의심을 한다. 그것이 제대로 된 길인지는 신밖에 모른다. 가봐야 아는 것이다. 그러니 당신이 주변사람이라면 적어도 그가 시작해보기 전에는 우려의 말을 아끼고, 한 번 실패하더라도 그런 말을 아꼈으면 좋겠다. 그러면 그는 정신적인 압박을 덜 받을 것이고 더 많은 기회를 잡을 것이다.
벤처라는 단어는 기업의 형태를 지칭하기도 하지만, 기업을 세우고자 하는 의지와도 연결된다. 벤처 마인드는 도박 심리나 한탕주의와는 다르다. 사실 그런 생각으로 벤처를 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이지만, 모든 벤처가 그렇지는 않다. 돈에 대한 욕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 큰 돈으로 주색잡기를 하고싶어서가 아니라, 자신의 의지와 열정이 만들어낸 가치를 수치적으로 확인하고 싶은 것이고 자신을 정신적으로 힘들게 했던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고 싶은 것이다. 젊은 사람이 수천억을 벌면 뭘 할 수 있겠는가. 좋은 차 좋은 집을 사기도 하겠지만 결국 또 다른 회사를 만드는 데 사용한다. 기업을 만들 정도의 실행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더 이상 돈을 벌 필요가 없더라도 움직이게 되어 있다.
그만님은 아래와 같은 우려의 말씀을 해주셨다.
지금 시작하는 벤처인들의 맘 속에 어쩌면 '뜨거운 열정'보다는 'IPO(기업공개) 대박', 또는 'M&A 협상으로 먹고 튀기', '억대 연봉', '외자 유치' 등의 허황되고 세속적인 욕심이 들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됩니다.
뜨끔한 동시에 울컥했다. 나 역시 IPO도 해보고 싶고, M&A도 괜찮겠지, 필요한 시점에 투자도 받고, 가끔은 인터뷰도 해보고, 사장은 월급이 별로 의미 없고 보유지분에서 나오는 배당금이 꽤 클거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렇다고 뜨거운 열정이 없는 것이 아니고 돈과 명성을 유일한 목표로 바라보는 것도 아니다. 그런 것들은 따라오는 옵션이다. 허황될지는 모르지만 지금 이 순간은 큰 비전을 향해 간다고 생각한다.
뜨거운 열정과 대박을 꿈꾸는 것은 칼로 자른 듯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복권을 사는 게 아니라 자신의 가능성에 베팅해 대박을 노리는 거라면 말이다. 일이 즐거워서 열정이 생기기도 하고 언젠가 코스닥에 상장할 모습을 꿈꾸면서 힘을 내기도 한다. 더 이상 내 서비스에 무엇을 개선해야 할지 모르겠고 엄청난 사용자를 관리하는 데 너무 큰 무게감을 느낀다면 서비스를 팔고서 또 다른 새로운 걸 만들어보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회사를 매각한 사람들은 많은 경우 또 다른 회사를 세운다. 팔려고 만드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새로운 걸 만들기 위해 파는 것일 수도 있다. 닭과 계란의 사이클이다. 구별하기 애매하다. 돈이 열정을 만드는지 창조 욕구가 열정을 만드는지 명확하게 자를 수 없는 것과 비슷한 문제다. 너무 달려왔기 때문에 잠시 쉬고 싶은 생각도 들 것이다. 이것은 그만님의 우려에 대한 약간의 변명이다.
그만님의 이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벤처 투자붐이 일어나고 있으나 벤처가 없는 우리나라. 유명 대학 졸업 후 안정된 직장이 최고라는 부모들. 의사, 변호사, 공무원, 교사 등 사회가 만들어 놓은 안전망 속으로만 들어가려는 인재들.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신념보다는 돈이 주는 안도감에 만족하는 젊은이들.
나는 벤처가 많이 생기고 그 벤처들이 더 잘 해주었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에서, 그리고 동시에 나 스스로도 좋은 벤처를 만들고 좋은 모습으로 꾸준히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블로그를 개설했다.
이 글은 그만님의 말씀을 반박하기 위해 작성한 것이 아니다. 그만님의 말씀 중에 틀린 것은 없다. 내가 바라는 것은 벤처를 준비하는 사람이나 벤처를 바라보는 사람이, 그만님의 관점과 나같은 사람의 관점을 동시에 고려해주는 것이다. 돈과 열정은 동일시될 수 없지만, 돈도 열정을 만들어내는 요소 중 하나일 수 있다.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고자 하는 것은 이타심일 수도 있지만 자신의 존재감, 정체성을 찾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 결국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과 내 회사가 크게 되어 큰 돈을 벌고 명성을 얻고자하는 것은 같은 본능에서 나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어떤 욕구에서건, 자기가 바라는 것이 돈이건 명예건 철학이건 간에 스스로가 악하지 않다고 확신한다면 벤처를 한 번 씩 꿈꾸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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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7 - 적합한 사람이란, 적합함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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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벤처의 작은 성공과 큰 성공
Tracked from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삭제얼마 전 인터넷 벤처인 몇 분을 만난 적이 있었죠.그들은"초기에 바람몰이를 하고 싶다"또는 "떠야 한다"는 바람에 뭔가 거대한 것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었습니다.물론 그들의 지금 모습은 보잘것없이 작고 미미하며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가능성을 말하지 않습니다.어쩌면 그렇게 시작하는 것이 벤처다운 모습일 겁니다. 또는 이들이 성공한다면 현대 자본주의가 보여주는 '성공'이라는 '환상'을 만들기 위한 첫 출발일 겁니다.블로그 업계 분들도 참 열심히 움직이...
2007/09/29 22:55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오늘 올블로그 3주년 행사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감기 때문에 맥주 몇 잔 들이키지 않았는데요. 기분이 너무 좋으면서도 속에서 울컥하는 느낌이 들었죠. 그 느낌은 말이죠.. 내가 얼마나 허약하고 나약하며 자신 없는 삶을 살았나 하는 후회감과 함께 이런 멋진 벤처들, 이런 멋진 젊은이들을 어떻게 도와야 할까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늘 응원합니다. 저 멀리 보이지도 않을만큼 작게 보이는 그 세상으로 가기 위한 힘찬 걸음 하나하나를 말이죠. 많은 생각을 들게 만들어주신 글 잘 읽고 갑니다. 트랙백도 겁니다. 감사합니다~
2007/09/29 23:03그만님처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저의 나약해진 의지를 다잡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올블로그는 멋진 벤처이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의미가 되어주는 벤처인 것 같아요. 트랙백 응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7/09/30 0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