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과 기업윤리에 이어서 이번 토픽은 회계학인데 발표하실 분이 준비하시는 내용을 엿들어보니, IT기업의 공개된 재무제표를 짚어보면서 이야기를 나눠보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신 듯 하다. 나 역시 지난 시간에 마케팅을 주제로 발표를 하게 되어 자료를 만들어보았는데, 내용 자체는 새로울 것이 없지만 마케팅의 전통적인 4P, STP, 관여도 등을 웹 프로덕트에 적용시켜본 것에 의미를 두었다.
몇 개월 전에, 이 글을 보고 그들을 많이 부러워했던 기억이 난다. 남들과 다른 것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 그들의 모임. 그들이 나누는 농담조차 세상을 움직일 무게감이 느껴질 것 같았다. 그런 생각들을 했다가 한 동안 잊고 지냈던 페이팔 마피아 이야기가, 스터디를 시작하면서 다시 생각났다.
수 년 간 개발자로서 능력을 인정받아 온 분들이 원탁에 둘러앉아 경영학을 논하고 웹의 기술 측면이 아니라 비즈니스 측면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분들의 3년 후는 어떨까. 우리도 마피아라 불릴 수 있을까. 지금 난 개발하던 것을 잠시 접고 오랜만에 사업계획서를 업데이트 하고 있다. 개인적인 정리 용도가 아니라 대외적인 사업 소개 용도로.
블로그에 쓸 수 없는 이야기들을 사업계획서에 정리하다 보면 속이 시원해지기도 하고, 이전 계획에서 불투명했던 부분들이 그간의 기술적인 검토로 명확해지면서 자신감도 상승했다. 이 내용을 보고 놀랄(또는 그렇지 않을)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준비한 1년 6개월의 가치를 가늠해보기도 한다. 난 잘 해 왔는가. 앞으로도 잘 할 수 있는가. 책임질 수 있는가. 확신할 수 있는가. 무거우면서도 벅차오르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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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축하합니다!
2008/05/08 17:28누가 봐도 부러워할 내용이네요.
flyingmate님의 스터디 모임에서 나누는 농담에서도 세상을 움직일
무게감이 느껴지는데요! ^^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8/05/11 17:15음.. 성취 있으시길 바랍니다.
2008/05/12 23:10항상 멋진 FlyingMate님이니 기대가 큽니다. ^^
항상 좋은 글로 많은 인사이트를 주시는
2008/05/14 01:32inuit님께 저야말로 감사드립니다. ^^